여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평화재활원 발달장애학생 대상 성인권 교육 실시(세종신문)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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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오순절평화의마을 평화재활원의 초·중·고교 발달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과 지지체계를 위한 포괄적 성인권 교육”을 총 4회에 걸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性)권리자로서의 선택과 경계 존중을 주제로, 발달장애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경계를 지키는 법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이 성 관련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전 예방 교육의 일환으로 성인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었다.

장애인의 성문제는 오랫동안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어 왔다. 장애인은 성교육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고, 성폭력 가해자는 주로 주변의 아는 사람인 경우가 많아 피해를 입어도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기 쉽다. 이에 따라 장애인뿐만 아니라 가족, 종사자, 교사 등이 함께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는 교육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기존 성교육은 재미없었지만 이번 교육은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천천히 알려주어서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한 평화재활원의 상담평가요원은 “장애인을 위한 전문 교육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성인권 교육은 매우 뜻깊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통해 여주시 장애인들의 성인권 향상과 성에 대한 인식 개선이 기대되며, 피해자 중심의 성교육에서 벗어나 장애인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성을 결정할 수 있는 교육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여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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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종신문(여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평화재활원 발달장애학생 대상 성인권 교육 실시 :세종신문 (sejong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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